마우라 머레이 실종사건

2004년 2월 9일 마우라 머레이(Maura Murray)라는 여대생이 실종됐다.

그녀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에서 간호학을 전공했고, 학업에 충실한 모범생 이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했지만, 여러가지 의문들만 남기고 현재 미스터리로 남아있게되었다.

 

그날의 흔적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사건이 발생한 날 오후 1시정도에 마우라 머레이는 남자친구에게 메일을 보냈다.

지금 누구하고도 얘기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라며 나중에 연락 한다는 내용이었다.

 

2. 이어 1시 13분에 대학교 학과 조교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가 연결되지는 않았다. 

 

3. 또 11분 뒤 교수에게 가족중 한분이 사망하여 일주일간 학교에 나갈수 없을것이라는 메일을 보냈다.

(사실 당시에 그녀의 가족중 사망한 사람은 없었다.)

 

4. 이후 그녀는 한 콘도에 전화를 해 숙박렌트를 문의했다.

 

5. 2시18분경 남자친구에게 나중에 자세하게 말해줄겠다는 음성메시지를 보낸다.

 

6. 1시간가량 흐른뒤 본인 소유의 차를 몰고 캠퍼스를 나갔다.

 

7. 3시 40분경 ATM기에서 280달러를 인출했고 이는 CCTV에 찍혔다.

8. 그후 주류판매점에서 술을샀는데 그 양이 많았다.

여기서 문제가 그녀는 평소에 술을 즐기지도, 많이 마시디고 못했다, 하지만 모든 CCTV에서는 그녀 혼자였다.

9.그날 저녁 7시경 마우라 머레이는 뉴햄프셔주 하버힐의 눈길 도로에서 운전중 미끌어지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 사고를 버스기사가 목격했으며, 경찰에 신고를 대신 해주겠다고 했으나, 그녀는 이미 보험사와 통화를 했으니 신고를 하지말라고 한다(조사결과 그녀는 보험사와 통화 한 적이 없었다)

10. 7시 40분경 다른 목격자가 현장을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상함을 느꼈다.

운전자인 마우라 머레이는 현장에 없었고, 사고난 차량만 남아있었기 때문이었다.

 

11. 사고난 차량에는 당일 구매를 한 술과 몇가지 소지품만이 있었고, 휴대전화 그리고 신용카드역시 현장에서 사라졌다.

 

마우라 머레이는 이렇게 흔적없이 사라져버렸고, 여러가지 의문들을 남기채 사건은 종료되게 된다.

 

그런데............

 

그녀가 사라지고 난뒤 8년이 지나고 이 사건이 다시 조명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녀가 실종된 지 정확히 8년이 지난 후 마우라 머레이의 실종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바로  '112dirtbag'라는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이 된다.

영상의 내용은 이러하다. 

 

마우라 머레이가 사라진 112번 국도의 모습이 나온다.(아무런 움직임, 음성도 없이 국도만 비춘다)

 

이어진 두번째 영상에서 한 남성이 어두운방에서 혼자 계속 웃는다. 카메라를 보며 계속 웃는다.

그러다 갑자기 웃음을 멈추고 화면에 'Happy Anniversary(기념일 축하해)' 라는 문구를 띄운다.

 

이어진 세번째 영상에서는 영상의 제목을 '마우라 머레이'로 울렸다.

영상에는 호텔 숙박권이 나오는데 숙박권의 날짜가 머레이가 실종된지 3일 후의 날짜였다.

그리고 그 호텔은 그녀가 실종된 장소에서 가까운 거리였다. 

마지막 영상은'No Hope for Mental Wannabe' 멘탈워너비에겐 희망이없다라는 제목으로 올린다.

영상에서는 어떤 남성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그 노래가 끝나면서 이상한 그림과 숫자가 나온다.

마지막영상에서 많은 사람들은 숫자와 그림을 보고 어떤 암호라고 생각했고, 그녀가 암매장 되었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극 그녀를 찾지는 못하였다.

 

결국 이 유튜브 영상을 올린사람은 정신질환자로 밝혀졌으며 해당 채널은 삭제가 되었다.

 

가족들은 그녀가 납치된것이라고 주장하고, 다른이들은 그녀의 남자친구가 범인일것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