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스호 사건(죽음의 호수)

카메룬의 참사로 기록된 니오스호 사건에 대해 올아보도록 하겠다.

1986년 카메룬에서는 한번에 1,746명이 집단으로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게 되었고 카메룬 당국은 원인을 파헤쳤다.

 

참사의 원인은 단순 집단질식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사망하는, 그것도 단순 질식으로 사망을하게 되자 세계 각국에서는 조사단을 파견하여 원인 파악에 나서게 되었다.

평소에 내전에 있었던 지역이며 반군인 카메룬이 독가스를 살포했다는 주장도 제기 되었지만, 여러정황상 이 주장에는 신빙성이 부족하였다.  

 

한 과학자는 이 사건을 조사도중 미제사건파일을 발견하였는데, 1984년 카메룬의 북서부 마을에서 37명의 사람들과 동물이 집단으로 죽게된 사건이었고, 1984년의 사건이 이번 참사와 유사성이 많음을 알게 되었다.

 

사건의 유사성은 다음과 같았다.

1. 시신에 외상이 없고 단순 산소부족에 의한 질식사.

2. 비가 많이 내리는 8월 카메룬 산 근처의 큰 호수를 중심으로 일어남.

이 두가지의 공통점을 발견한 과학자는 참사의 생존자들과 마을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고, 큰 호수의 주변환경을 조사하였으며 참사의 원인을 호수에서 발생된 이산화탄소인것으로 결론 내렸다.

호수 주변에 퇴적된 퇴적물을 분석하여 일정 주기로 림닉분출현상(호수 깊은 곳에 갇혀있는 이산화 탄소가 지반이 틀어질때 분출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림닉분출현상이 일어나면서 공기보다 무거은 이산화탄소는 마을로 퍼져나갔고, 이로인해 마을 사람들은 질식해서 죽게 된 것이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림닉분출현상으로 인해 추후 재발될수 있다는것을 알고, 호수에 파이프를 설치해서 가스를 빼내고 있지만 가스를 완전하게 제거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호수를 죽음의 호수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