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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아 디폴리토-남편 청부살인미수사건.

진짜정보 2020. 12. 10. 11:22

달리아디폴리토 - 나의 남편을 죽여주세요..


간단한 내용은 이렇다.
6개월 전 결혼한 달리아디폴리토(26)은 남편 마이클디폴리토(38)의 살해를 청부 하였으나 
중간에 청부살인을 부탁한 전 남자친구(모하마드)의 제보로 경찰이 위장을 하여 함정수사를 펼친 덕에 체포가 되었다.

경찰은 어떻게 함정수사를 하였는가..
당시 미국에서 인기있던 TV프로그램 캅스에 경찰이 의뢰를 하여 몰래카메라를 설치하여 범행 과정을 찍게된다.
(캅스 COPS- 경찰의수사나 체포 과정을 찍는 리얼리티 법률 프로그램)


전 남자친구(모하마드) 까지 모두 달리아를 함정수사에 빠지게 한다.
모하마드의 차에 방송국에서 미리 카메라를 설치하고 킬러를 찾았고 총을 사야하니 돈을 줘야한다고 한다. 
그 과정이 다 녹화가 되고 있었고 달리아는 1200달러를 이곳에서 전달하게 된다.
그러고는 달리아는 자신의 현 남편 마이클의 사진까지 보여주게 된다.
어떤식으로 살해를 할지 계획을 세우게 된다.

킬러는 위디 진.
실제 살인청부업자가 아니라 킬러인척 그녀에게 접근하여 돈 얼마를 주겠다. 

남편을 죽이면 된다. 등의 모든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
달리아 본인이 운동을 간 사이 강도살인으로 위장하자고 하게되는 내용,
남편이 죽으면 행복할 것이라는 모습까지 찍히게 된다.
이 모든 계획은 이틀 뒤에 현실로 이루어진다.
달리아는 운동을 하러 나갔고, 경찰은 남편 마이클을 찾아가 
그동안 마이클을 죽이려고 했던 과정이 찍힌 영상을 보여주고 협조해주길 부탁한다.
마이클은 이에 응했고 가짜 범죄현장까지 꾸미게된다.


그리고 달리아가 운동을 다녀온 후 
경찰은 마이클이 죽었다고 달리아에게 거짓말을 하게된다. 
달리아는 그 말을 듣고 대성통곡을 했고 경찰은 그녀를 달래는 척 했다.

 

경찰서로 같이 간 달리아,
경찰은 카메라가 설치된 경찰서에서 이 모든 사실을 이야기 했고
당신을 청부살인으로 체포하겠다고
바로 체포를 하게된다.
그녀는 끝까지 연기를 하고 있었다
"다행이에요. 남편이 살아있어서.." 
그러다 그녀는 잘못한게 없다며 소리를 지르게 되었고
그 모습이 그대로 미 전역에 방송이 되었다.


그녀의 변호사는 법정에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녀는 이미 카메라로 찍는걸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남편 마이클이 언젠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어했고
그로 인해 명성을 얻고자 비디오를 만들자고 제안을 했었다고..
그래서 본인은 청부하는 모든 과정이 연기였다고 대변하기 시작한다.


차라리 이혼을 하자고 하지 왜 살인을 계획했나..
남편 마이클말에 따르면 그녀는 돈에 굉장한 집착이 있었고
집까지 명의를 자신의 명의로 돌려달라고 했었다고 한다.
마이클은 명의를 달리아의 앞으로 돌려줬으나
마이클의 동의 없이는 집을 팔 수 없는 구조였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을 죽여야 남편의 모든 재산을 자신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것..
법원에서는 그녀의 말 같지 않은 주장을 받아드리지 않았고
징역을 선고 했으나 그녀는 받아드리지 않았다.
자신이 연기한것이라고는 도저히 믿지 않으니
변호사와 함께 이것은 함정수사를 한것이니 위법이라고 태클을 걸기 시작한다.

 

경찰이 범죄를 할 수 있게 속인것이고 자신은 그에 따라 끌려 온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판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어쩌면 함정수사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마이클은 죽었을 것이다.
경찰의 수사로 인해 마이클의 목숨을 구한것을 인정한다고 하였다.
달리아의 문자내역, 몰래카메라등의 증거로
그녀의 유죄를 인정하였고 2017년 3번째 재판에서
그녀는 1급 유죄 판결 징역 16년형을 선고 받았다.
2019년 9월 재심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었다.
현재 그녀는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과연 이것은 그녀의 말대로 조작된것일까?
하지만, 그녀의 모든것이 연기라고 보기엔 너무 그녀의 목소리톤, 표정은 진심이 보인다.
그 모든것을 읽은 경찰,검사,판사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한셈이다.

 

2013년에도 미국에선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혼하는 것 보다 살해하는게 쉽다고 하며 남편의 생명보험금을 노리고
청부살인을 의뢰 하였으나 그녀의 직장동료가 알게되어
경찰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경찰이 살인청부 현장을 녹화하며 그녀 또한 범죄가 밝혀진것이다.

두가지의 청부살인의 경찰 수사력,법원은 판결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였다면??
죽이지 않았잖아요. 죽이려고 시도 했나요?
법적으로 처벌할수없어요 등등…
많은 이유로 아마 저 남편들의 목숨을 구하지 못했을것이다.
우리나라의 법은 여전히 후진국에 머물러 있는 듯 하며
어찌보면 가끔은 후진국 보다도 범죄자의 인권을 중요시 하는 
모습에 분노를 많이 느끼기도 한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스토커, 위협등으로 신고를 하였으나
묵살,무시당하고 나서 살해 당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언제쯤 범죄가 예방이 될 수 있는 법이 생길것인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더 이상 반복되서는 안될것이다.